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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가가 본 조선의 몸짓…서울시무용단 신작 쇼케이스

등록 2021.12.01 09: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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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무용단의 신작 쇼케이스 '기기묘묘 춤약방'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1.12.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산하 서울시무용단(단장 정혜진)이 2022년도 하반기에 공연될 창작무용극 '키스'의 신작 쇼케이스 '기기묘묘 춤약방'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무용단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신작 쇼케이스 '기기묘묘 춤약방'을 선보인다.

내년 하반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릴 정기공연 '키스'는 일제 강점기시절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친 서양화가, 영국인 엘리자베스 키스(Elizabeth Keith)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엘리자베스 키스는 아시아 지역의 풍속을 다양한 목판화 작품으로 남긴 대표 여성 판화작가다.

'키스'는 엘리자베스 키스가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보고 느낀 풍경이나 풍습 등 활동했던 일화와 작품세계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풍습을 재미있게 담아낸다. 이방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당시 한국 모습이 무대 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신작 쇼케이스는 '기기묘묘 춤약방' 타이틀로 '키스'에서 사용될 '굿', '지게놀이', '빨래터춤', '상여놀이' 등의 소품을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인다. 단순한 쇼케이스에서 좀 더 발전해 단독 공연이 가능한 온전한 공연으로 제작해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품은 장면별로 한수문, 김진원, 전진희, 김성훈의 4명의 안무자가 1장씩 안무를 맡아 총 4장으로 구성되며 경기도당굿과 양구, 공주의 지게놀이, 상여놀이 등 전통적 소재를 신화적으로 세련되게 표현했다. 어린만신이 등장해 기기묘묘한 치유의 약을 조제해 세상 곳곳에 신비의 약을 통해 고통과 슬픔, 아픔을 치유한다는 줄거리를 선보인다.

정혜진 단장은 지난해부터 차기년도 신작을 쇼케이스 무대로 선보이며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사전제작 시스템을 도입했다. 올해 선보인 정기공연 '감괘'는 지난해 12월 '더 토핑' 무대에서 사전에 선보인 바 있다. '기기묘묘 춤약방'에서 선보이는 각 장의 안무와 연출 역시 공연 이후 다양한 논의와 실험을 통해 개선된 내용이 내년에 '키스'에 반영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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