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군 군사정보 공유 장비 개량…675억 투입
연합군사정보처리체계(MIMS-C) 개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기술 적용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서욱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전·평시 한국군이 주도하는 한미 연합작전에 필요한 군사정보 공유·분석체계가 개량된다.
방위사업청은 7일 "육·해·공군과 연합작전부대에 배치된 기존 연합군사정보유통체계의 성능을 개선하는 '연합군사정보처리체계(MIMS-C)'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2024년 12월까지 약 675억원을 투입해 연합군사정보처리체계를 전력화할 예정이다.
이번 성능 개량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2014년 배치했던 장비의 정보공유·분석능력이 향상된다.
성능 개량이 완료되면 3차원 상황도를 통해 입체적인 전장 상황 화면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한미 간 실시간 정보공유와 자동 분류·검색이 가능해져 정보 분석·통합에 드는 시간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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