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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투자유치 광역시 유일 '우수'…산업부 평가

등록 2021.12.14 16:39:59수정 2021.12.14 18: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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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국비 5% 가산 지원

3년간 84개 기업 1조1843억 투자 4784명 고용

광주시청.(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청.(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1년 투자유치 자치단체 평가에서 광역시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내년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국비 보조금 5%를 가산 지원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는 투자유치와 투자 수행 실적, 유치기업에 대한 만족도 등을 평가, 매년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데 광주시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는 최근 세방리튬배터리㈜,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쿠팡㈜ 등 대규모 투자유치를 잇달아 성사시키면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은 물론 수 천여명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결실을 거뒀다.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악재 속에서 새로운 투자환경 조성과 투자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 성과를 얻어내면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또 새로운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광주경제자유구역 4.371㎢를 지정해 조세감면, 규제 완화 등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투자유치 전환점을 마련했다.

지난달 첨단3지구에 착공한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는 대지 4만7256㎡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실증동과 창업동, 데이터센터 등이 들어서는 등 광주에 인공지능 중심의 산업생태계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 23년 만에 국내에 만들어진 완성차공장이자 광주형 상생 일자리의 결실인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역 인재, 지역 업체와 함께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3년 간 177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 84개 기업이 1조1843억원을 투자하고 4784명을 고용했거나 고용키로 했다. 이 중 20개사에는 700억 원의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남구 도시첨단산단, 첨단3산단 등 투자유치 기업들이 입주할 산단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산업수요를 반영한 신규 산단도 조성할 계획이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산업 불모지던 광주에 10만대 완성차 공장과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 융복합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경제자유구역과 연구개발특구,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으로 산업지형이 크게 바뀌고 있다"며 "기업이 광주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명제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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