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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흔들, 전국이 깜짝…"지진 느꼈다" 169건 접수(종합2보)

등록 2021.12.14 21:44:32수정 2021.12.14 21: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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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위기경보 '경계'…비상 1단계 돌입
기상청 "5.3→4.9 규모 하향 조정"
오후 9시 현재 전국서 169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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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상청은 14일 오후 5시19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3.09도, 동경 126.1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7㎞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가동했다.

지진 발생 직후부터 오후 9시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69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왔다. 유리창 깨짐 등의 피해 신고도 3건 접수됐다.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 앞바다 지진 발생 직후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 주재로 긴급영상회의를 갖고 지진 발생 상황을 살펴봤다.

현재 지진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중대본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한 상황이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정부는 규모 4.0~4.9 지진이 발생했을 때 '경계' 단계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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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해역에서 진도 4.9의 지진이 발생한 14일 오후 제주시 연동 제주도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진동에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해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1.12.14. woo12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후 5시19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09도, 동경 126.16도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17㎞다.

기상청은 당초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하향 조정했다.

이날 지진은 오후 5시19분14초 발생해 마라도에서 발생한지 4초 후에 최초로 관측됐다. 지진조기경보는 최초 관측 후 12초 만에 작동했다.

지역별 계기진도는 제주5, 전남 3, 경남과 광주, 전북이 2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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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 상황센터에서 제주도 서귀포시 지진관련하여 소방청, 기상청, 제주도 등 관계기관과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피해상황과 기관별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2021.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1위에 해당한다. 진앙 반경 50㎞ 이내 발생한 지진 가운데 2005년 6월15일 제주 제주시 고산 남쪽 26㎞ 해역에서 발생한 3.9 규모 지진 이후 가장 크다.

이번 지진으로 전국에서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제주 110건, 전남 37건, 대전 6건, 경기 남부 4건, 세종 3건, 서울·부산·광주 각 2건, 경기 북부·충북·경남 각 1건이다.

또 피해 신고는 베란다 타일 이격, 연립주택 유리창 깨짐, 바닥 기울어짐 등 총 3건이 접수됐다. 

행안부는 현재 지역별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여진과 추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상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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