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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이어 '브라질 축구 전설' 호나우두도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2.01.03 11: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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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클럽 구단주로 변신한 호나우두, 새해 일정 취소하고 자가격리

메시, 아르헨티나서 연말 휴가 보내던 중 코로나19 확진

[마드리드=AP/뉴시스]브라질 '축구 전설' 호나우두. 2018.09.25.

[마드리드=AP/뉴시스]브라질 '축구 전설' 호나우두. 2018.09.25.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에 이어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46)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브라질 글로보 에스포르테 등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3일(한국시간) 호나우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호나우두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새해 예정됐던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브라질 클럽 크루제이루의 구단주인 호나우두는 구단 창단 101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는 지난달 중순 브라질 남동부 벨루 오리존치를 연고로 하는 크루제이루 클럽의 지분 90%를 매입하면서 구단주로 변신했다.

[요코하마=AP/뉴시스]2002 한일월드컵 당시 브라질 호나우두. 2002.06.30.

[요코하마=AP/뉴시스]2002 한일월드컵 당시 브라질 호나우두. 2002.06.30.

1993년 크루제이루에서 프로 데뷔한 호나우두는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인터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 등 유럽 명문 클럽에서 뛰다 2011년 코린치앙스(브라질)에서 현역  은퇴했다.

축구 황제 펠레와 함께 브라질 축구 영웅으로 평가받는 호나우두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에 통산 5번째 우승을 안겼다.

또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2회(1997·2002년) 수상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98경기 62골이다.

앞서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메시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리오넬 메시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6차전 클럽 브뤼헤(벨기에)와의 경기 후반 31분 팀의 4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PSG는 메시와 킬리앙 음바페가 각각 2골을 넣으며 4-1로 승리해 3승2무1패(승점 11)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2021.12.08.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리오넬 메시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6차전 클럽 브뤼헤(벨기에)와의 경기 후반 31분 팀의 4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PSG는 메시와 킬리앙 음바페가 각각 2골을 넣으며 4-1로 승리해 3승2무1패(승점 11)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2021.12.08.

소속 구단인 파리생제르맹(PSG)은 전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PSG에선 메시와 함께 후안 베르나트, 세르히오 리코, 나탕 비튀마잘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메시는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연말 휴가를 보내던 중 코로나19 감염됐다. 메시는 음성 판정을 받으면 프랑스로 돌아갈 계획이다.

지난해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역대 최다 수상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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