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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탈출 IBK기업은행, 내친김에 첫 연승 도전

등록 2022.01.18 11: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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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8일 최하위 페퍼저축은행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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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과 선수단.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최약체' 페퍼저축은행이다.

IBK기업은행은 다사다난한 시즌을 치르고 있다. '다크호스'로 주목받던 팀은 개막 7연패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설상가상 주전 세터 조송화의 무단 이탈 논란과 김사니 감독대행 임명 등 내홍을 겪으며 거듭 추락했다.

시즌 중 지휘봉을 잡게 된 김호철 감독이 '구원 투수'로 등장했지만 분위기 반전은 쉽지 않았다. 지난달 말 연신 강팀과의 맞대결이 펼쳐지면서 다시 연패가 길어졌다.

그래도 희망적인 건 김호철 감독 부임 후 팀이 안정을 찾았단 점이다. 상대팀들도 IBK기업은행을 두고 "시즌 초반과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5일 흥국생명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이겨 8연패를 벗어났다. 김 감독도 부임 후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대체 외국인 선수인 산타나는 그동안 자가격리 여파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이날 23점을 쏟아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28점을 얻어낸 표승주와 22점을 책임진 김희진도 펄펄 날았다.

조송화 이탈 후 주전 세터로 나서게 된 김하경도 김호철 감독 지도 아래 한층 성장했단 평가다. 지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연패를 끊은 뒤 김호철 감독이 격려하자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분위기를 살려 이제는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1월16일에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신생구단 페퍼저축은행은 힘겨운 시즌을 버텨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9일 IBK기업은행전에서 거둔 1승이 이번 시즌 유일한 승리다. 이후 거듭된 연패는 어느덧 '17'까지 늘어났다.

여기에 중심 역할을 해야할 엘리자벳이 어깨와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있어 걱정이 더 커졌다. 박은서도 왼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경기는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과 김호철 감독의 첫 맞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1952년생으로 V-리그 최고령 사령탑인 김형실 감독과 1955년생으로 뒤를 잇고 있는 김호철 감독은 고교·대학 선후배 관계다.

사이도 각별하다. 김형실 감독은 김호철 감독의 IBK기업은행 데뷔전을 직접 찾아 책을 선물했고, 김호철 감독은 "형님에게 소주 한 잔 얻어 먹으며 조언을 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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