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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빅4' 지난해 3조원 벌어…역대 최대

등록 2022.01.21 14:43:33수정 2022.01.21 14: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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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자동차보험·일반보험 손해율 개선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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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정병혁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17일 오후 경기 화성시 하늘에서 바라본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항공촬영 협조 : 서울경찰청 문흥주 경감, 심동국 경위)  2021.09.1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3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자동차보험·일반보험 손해율 개선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상장 4대 손보사의 지난해 연간 합산 순이익은 2조96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2.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해상을 제외한 3개사는 역대 최고 순이익을 갈아치웠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조1886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거둬 2018년 1조733억원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2019~2020년 1조원 미만으로 순이익이 떨어졌는데, 다시 1조원대를 회복했다.

DB손보는 7523억원을 기록해, 2017년에 세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5880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2020년 4334억원에 이어 신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의 순이익은 4389억원이다. 2017년 4728억원 최대 기록에는 못미치지만, 전년 대비 32.2% 증가했다.

이런 역대급 실적은 자동차보험에서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4년 만에 흑자가 유력해진데 따른 결과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운행량이 감소하며 사고율이 줄자, 지난해 4개사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79.85%를 기록했다.

손보사들은 손해를 보지 않는 적정손해율을 78~80% 수준으로 본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병원 이용량이 줄면서 장기보험 손해율도 하락했고 고액사고가 감소하면서 일반보험 손해율도 개선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부분에서 적자가 많이 나던 게 줄었다. 일반보험도 그전에 비해 대형사고가 별로 없었다. 투자 수익 부분도 상반기에 괜찮았다"고 밝혔다. 

다만 손보사들은 지난해 실손보험의 위험손해율이 130%가 넘고 손실액이 2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보험료를 최대 16% 인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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