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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잘알]동계올림픽 어느덧 100년…그 위대한 기록들

등록 2022.01.2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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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찰스 주트로, 동계 올림픽 첫 챔피언

칼 오거스트 크론룬트, 만 58세에 올림픽 메달 수확

김윤미,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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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모니=AP/뉴시스]1924년 샤모니 초대 동계올림픽 개막식 모습. 1924.01.26.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동계올림픽은 90년이 넘는 역사를 거치면서 수많은 기록을 낳았다.

하계 대회에 버금가는 수준은 아니지만 동계 종목에서는 소중한 기록들이다. 환갑에 가까운 나이에 올림피언으로 이름을 남긴 이도 있고, 만 13세의 나이에 당당히 세계정상을 밟은 이도 있다. 기록 정정으로 50년 만에 메달을 되찾은 사연도 있다.

동계올림픽 최초 금메달은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나왔다. 초대 동계올림픽인 1924년 샤모니 대회에 나선 찰스 주트로(미국)가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로 남았다.

최고령 금메달 기록도 초대 대회에서 쓰였다.

1869년생인 로빈 윌시는 영국 컬링 대표팀으로 1924년 샤모니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다. 55세 웰시의 금메달 기록은 100년 가까이 깨지지 않고 있다.

당시 대회에서 윌시와 메달 경쟁을 펼쳤던 스웨덴 컬링 대표팀의 칼 오거스트 크론룬트는 역대 최고령 메달리스트이자 최고령 참가자다. 1865년생인 그는 무려 만 58세155일의 나이에 나선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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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AP/뉴시스】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


개인전에서는 비교적 최근인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최고령 기록이 바뀌었다.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노르웨이)은 만 40세의 나이에 참가한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남자 바이애슬론 10㎞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수확, 최고령 기록을 썼다.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5개 대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비에른달렌은 개인 통산 13개(금8·은4·동1)의 메달을 따내기도 한 챔피언이다.

가장 늦은 나이에 메달을 손에 쥔 선수는 86세의 앤더스 하우겐(미국)이다. 대회 참가 후 50년의 세월이 지난 뒤에야 입상에 성공할 수 있었다.

채점 오류 때문이다. 그는 1924년 샤모니 올림픽 스키점프에서 4위에 올라 빈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1974년 채점 오류가 발견됐고, 순위가 재조정됐다. 86세의 나이의 하우겐은 50년 만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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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왼쪽 131번이 김윤미. (IOC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역대 동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 기록은 한국 김윤미가 가지고 있다.

김윤미는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에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전이경, 김소희, 원혜경과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김윤미는 13세85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까지 썼다.

동계 올림픽에서 김윤미 보다 어린 나이에 메달을 거머쥔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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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1998 나가노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세운 타라 리핀스키(32·미국)가 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을 통해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24)와 아사다 마오(24)가 팽팽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2011년 7월 한 시상식에 참석한 리핀스키의 모습.


개인전만 놓고 보면 '피겨 스타' 타라 리핀스키(미국)의 15세225일이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이다. 1982년생인 리핀스키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역대 최연소 동계올림픽 참가자도 피겨 스케이팅에서 나왔다.

1920년생인 세실리아 콜리지는 1932년 레이크 플래시드 올림픽에 참가했다. 콜리지의 나이는 만 11세73일이었다.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8위에 그쳤던 콜리지는 4년 뒤 1936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현재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출전 나이를 제한하고 있어 앞으로도 콜리지의 최연소 출전 기록이 깨지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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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AP/뉴시스]마리트 비에르엔. 2018.03.25.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는 '철의 여인' 마리트 비에르옌(노르웨이)이다.

비에르옌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를 통해 동계올림픽에 데뷔, 크로스컨트리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은퇴할 때까지 5개 대회에 연속 출전하며 총 15개(금 8·은 4·동 3)의 메달을 수확해 역대 최다 메달 주인공이 됐다.

비에르옌의 마지막 올림픽인 평창에서도 5개(금2·은1·동2)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엄청난 존재감을 떨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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