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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항원·자가검사키트 대란 없게…정부, 생산·유통 관리 강화

등록 2022.01.26 12:41:43수정 2022.01.26 17: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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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학교·학원 등 집단검사 지침 마련…계속 갱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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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오미크론 대응 단계 전환이 본격 시행된 26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채취한 진단키트를 검사하고 있다. 안성을 비롯해 광주, 전남, 평택 등 4개 지역에서는 오늘부터 60세 미만인 경우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한 뒤 양성이 나오는 경우에만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2022.01.26.jtk@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 따른 신속항원검사와 자가검사 키트 대란이 없도록 공급·유통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국내에서 충분한 양이 생산되고 있고 해외에서 추가로 수입도 해 검사 키트 공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생산·유통 관리를 좀 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3012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1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뒤로는 56일 만이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센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후 확진자가 폭증해 다음 달 최대 3만명 넘게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날부터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하고 광주·전남·평택·안성 4개 지역에서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일반 국민은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했다. 설 연휴 이후인 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한다.

오는 29일부터는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나 보건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되, 희망자에 한해 자가검사 키트를 제공해 좀 더 빨리 검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검사 키트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일각에서는 마스크 대란때와 같이 공적 공급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29일부터 선별진료소나 보건소에 방문하면 기존의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희망하는 국민에 대해서는 자가검사 키트를 지급받아 그 자리에서 검사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고 있다"면서 "검사 키트는 현재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배송되고 있는 상태다. 계속해서 순차적으로 원활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현재는 (한 집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모든 사람에 대해 검사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다음 달 3일부터는 PCR 검사를 하기가 어려운 체계로 전환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될 것으로 보고 검사 키트의 수요·공급을 맞춰나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때 검사를 어디까지 할 것인지하는 합리적인 선을 정해야 될 것"이라며 "향후 오미크론의 확산 정도를 고려하되, 특히 문제가 커질 수 있는 학교·학원 등은 어느 범위까지 검사·관리할 지를 질병관리청 및 관계부처들과 가이드라인을 검토해 계속 갱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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