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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ROC 꺾고 남자 아이스하키 첫 금메달[베이징2022]

등록 2022.02.20 17: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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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남자 아이스하키 정상에 오른 핀란드. 2022.02.20.

[베이징=AP/뉴시스]남자 아이스하키 정상에 오른 핀란드. 2022.02.20.

[베이징=뉴시스]권혁진 기자 = 핀란드가 사상 첫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핀란드는 20일 베이징 내셔널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2-1로 꺾었다.

1920년 앤트워프 대회에서 남자 아이스하키가 첫 선을 보인 이후 핀란드가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8년 캘거리 대회와 2006년 토리노 대회 결승에서 패한 아쉬움도 한 번에 날렸다.

핀란드는 1피리어드 7분17초 만에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미하일 그리고렌코는 선제골로 ROC에 리드를 안겼다.

핀란드는 2피리어드부터 반격에 나섰다. 공세를 지속하던 핀란드는 빌 포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탄 핀란드는 3피리어드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하네스 비요르니넨이 31초 만에 역전골을 터뜨렸다.

핀란드는 ROC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 금메달을 확정했다. 경기가 끝나자 핀란드 선수들은 링크로 달려나와 한데 뭉쳐 기쁨을 만끽했다.

평창 대회 우승팀인 ROC는 핀란드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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