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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심판' 송덕호, '가해자→피해자' 반전 서사

등록 2022.03.03 14:26:39수정 2022.03.03 17: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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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소년심판' 방송 캡처. 2022.03.03. (사진 = 넷플릭스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소년심판' 방송 캡처. 2022.03.03. (사진 = 넷플릭스 제공 )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배우 송덕호가 '소년심판'에서 소년범 '곽도석'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곽도석은 7, 8화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 사건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위조해 차를 렌트한 뒤, 친구들을 태우고 운전을 감행했다. 이후 경찰에 적발돼 쫓기던 도중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게 되고 운전자는 결국 사망한다. 더불어 운전한 자신 또한 중태로 입원한 뒤 식물인간 판정을 받는다.

도석은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가해자였지만, 백미주(정수빈)의 몰카 사진을 지워주겠다는 약속으로 무리 내에서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었다. 또한 태권도 선수 출신이었지만 이미 보호 처분을 받은 전략이 잇었고 차태주(김무열) 판사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폭력에 맞서지 않았다.

결국 가해자들은 소년원 송치 처분으로 끝이 났고, 법이 모든 피해자들을 보호해주지 않는다는 현실적인 의미를 전했다.

소속사는 "송덕호는 '소년심판'을 통해 가해자이기도 하지만 피해자이기도 한 복잡한 인과관계 속 곽도석의 여러 감정을 그려냈다"고 전했다.

송덕호는 최근 tvN 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에 주연급으로 발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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