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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탈원전 정책' 폐기 쐐기 "신재생·원전 늘려가야"

등록 2022.05.03 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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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적어도 현재 수준 유지해야"

"중장기적으로 석탄·LNG 줄여나가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권지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3일 탄소중립을 위해 원전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탈원전 정책 폐기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저탄소 산업구조로 바꾸려고 하면 화석연료는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는 늘려야 한다"며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인 원자력을 적어도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거나 좀 더 올릴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신재생 에너지를 확충하는 것과 원전 활용이 배치되는 게 아니다"라며 "화석연료는 줄이고 신재생과 원전은 늘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을 장기적으로 없애는 정책은 신중하게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석탄발전 등 화석연료 활용 문제에 관해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단기적으로 (석탄 활용률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석탄도 줄여야 하고, LNG도 중장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며 "늘어나는 것은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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