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세균성 식중독 주의 당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동구는 관내 활어회 판매센터 4개 시설을 대상으로 초여름 날씨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어 식중독 예방 지도점검과 손씻기 교육을 실시했다. 2020.05.29.(사진=동구청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최근 한낮 기온이 20℃ 중반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에 주의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식중독 환자의 67%가 세균성 식중독에 의해 발생했다.
이 중 살모넬라 감염으로 인한 환자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캄필로박터 제주니 17%,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17%, 병원성대장균 16%로 뒤를 이었다.
살모넬라 등 세균성 식중독은 낮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5월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정점을 이룬다.
최근 캠핑 등 야외활동 증가로 야외에서 음식 먹거나 조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특히 음식물 섭취와 식재료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외식을 하거나 야외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캠핑 등 음식을 직접 조리할 때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냉장 보관 후 빨리 조리해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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