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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전적 지지…안보 협력"(종합)

등록 2022.05.20 01:19:14수정 2022.05.20 07: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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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웨덴·핀란드, 강력한 민주주의…나토 요구 모두 충족"
핀란드 "터키와 자랑스러운 양자 관계…터키 안보 약속"
스웨덴 "러 우크라 침공이 분수령…나토 동맹이 최선의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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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왼쪽),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19.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 추진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완전하고 전면적인 미국의 전적인 지지를 받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핀란드와 스웨덴은 이미 미국, 나토 병력과 코소보, 아프가니스탄, 이란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복무해 왔다"라며 우크라이나 지원에도 미국 및 동맹·파트너와 함께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스웨덴과 핀란드는 강력한 민주주의 제도, 강력한 군, 강력하고 투명한 경제, 무엇이 옳은지에 관한 강력한 도덕적 감각을 보유했다"라며 "그들은 나토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충족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취지로 그는 "이들 두 국가를 새로운 나토 회원국으로 맞이한다면 우리 동맹의 안보를 증진하고 국경을 넘어 우리 안보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늘 우리 행정부는 미국 의회에 이들 양국의 나토 가입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한다"라며 이를 통해 의회가 스웨덴·핀란드 가입 절차에 관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리라고 했다.

그는 특히 이날 연설에서 척 슈머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 짐 리시 상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일단 모든 동맹국의 관점을 다루고 나면 나토는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 프로토콜을 채택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핀란드와 스웨덴은 나토를 더 강하게 한다. 단지 그들 역량 때문만이 아니라 그들의 강력한 민주주의 때문"이라고 했다.

집단 방위를 규정한 나토 헌장 5조도 거론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에 합류함으로써 동맹은 다른 동맹에 신성한 약속을 한다. 한 국가에 대한 공격은 모두에 대한 공격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상 나토 5조가 발동된 때는 단 한 번, 미국이 공격받은 9·11 이후였다"라며 "모든 동맹이 우리 곁에 모였다. 미국은 이를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영토의 모든 인치를 수호한다는 우리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가입 절차를 치르는 동안 우리 공동의 안보에 대한 위협에 맞서 경계를 유지하고 어떤 침략도 맞서고 저지하도록 협력하리라고 약속했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이날 "나토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이 곧 한국·일본 순방을 떠난다며 스웨덴·핀란드 정상들에 "내가 이륙하기 전 이곳에 와 만남을 가져 줘 감사하다. 이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함께 회견에 나선 니니스퇴 대통령은 "우리의 가입에 관해 모든 동맹국의 강력한 지지와 신속한 비준을 희망한다"라며 "미국은 다른 국가에 매우 중대한 사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그는 또 자국과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반대하는 터키를 향해서는 "핀란드는 언제나 터키와 자랑스럽고 좋은 양자 관계를 맺어 왔다"라며 "나토 동맹으로서 우리는 터키가 우리 안보를 약속하듯 터키의 안보를 약속할 것"이라고 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과 우리 안보 환경을 변화시켰다"라며 "핀란드는 단지 우리 안보만을 강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광범위한 대서양의 안보를 강화하려 나토 회원 가입 조치를 취한다"라고 강조했다.

안데르손 총리는 이날 "200년의 군사 비동맹 이후 스웨덴은 결정을 내렸다"라며 "러시아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이웃 국가 전면 침공은 스웨덴에는 분수령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스웨덴 국민의 안보가 나토 동맹 안에서 최선의 보호를 받는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스웨덴과 핀란드를 회원국으로 둔다면 나토 또한 더 강해질 것이다. 우리는 정교한 방위 역량을 갖춘 안보 제공자"라고 발언, 회원국의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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