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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꿈꾸는 삼성 이성규…"자신있게 스윙하겠다"

등록 2022.05.25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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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상으로 지난 시즌 통째로 날려…24일 시즌 첫 1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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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성규.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희준 기자 = 부상 불운을 딛고 돌아온 삼성 라이온즈 거포 기대주 이성규(29)가 부활을 꿈꾼다.

이성규는 지난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성규가 1군에 합류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한 방을 갖춘 거포 내야수로 주목을 받은 이성규는 부상 탓에 녹록치 않은 시간을 보냈다.

2016년 삼성에 입단한 이성규는 2017시즌을 앞두고 손가락 인대 부상을 당했다. 2017시즌을 마친 뒤 군 복무를 위해 경찰 야구단에 입단한 이성규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뛰며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또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 시즌에는 왼쪽 발목 인대 파열과 굴곡근 손상 등으로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긴 재활을 거친 이성규는 올해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그러나 시즌 개막은 2군에서 시작했다.

퓨처스리그에서 29경기를 소화한 이성규는 지난 23일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동엽 대신 1군에 올라올 기회를 잡았다.

이성규는 "매년 부상을 당해 올해에는 비시즌부터 잘 준비해서 부상없이 잘해보자고 생각했다. 몸도 잘 만들었는데,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못 올려서 심적으로 힘들기는 했다"며 "하지만 다시 마음을 잡고 열심히 준비했다. 1군 엔트리에 등록된 후 야구장에 오는데 설렘 반, 긴장 반이었다"고 말했다.

1군에서 이성규의 입지는 아직 불안한 상황이다. 이성규의 주 포지션은 1루와 3루인데 1루에는 오재일이, 3루에는 이원석이 버티고 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이성규가 2군에서 1루수, 외야수로 뛰었다. 원래 포지션은 1루수인데 2군에서 외야 훈련을 많이 했다"면서 "이후 어떻게 활용할지는 타격하는 모습을 보며 판단하겠다"고 활용 방안을 전했다.

이성규는 "스프링캠프에서 외야 수비 훈련을 했고, 2군에서도 몇 경기에 외야수로 출전했다. 하지만 아직 외야수 출전 경험이 많지 않아 편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팀에서 이성규에게 기대하는 것은 수비보다는 타격이다. 이성규는 정확하게 맞히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가 원래대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는 "헛스윙 빈도가 많아 공을 맞혀보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확히 맞히려고 하다보니 장점이 많이 사라지더라. 2군에서도 초반에 타격이 잘 되지 않아 다시 원래 자세로 돌아왔다"며 "원래 하던대로 풀스윙을 하기로 했다. 삼진은 여전히 많지만, 마음 편히 돌리니 심적으로 편하다"고 전했다.

이성규는 "박진만 2군 감독님께서 자신있게 스윙을 돌리라고 주문해주셨다. 최근에 타격 페이스가 괜찮았다. 왼쪽 어깨가 빨리 열리지 않게 신경쓰면서 2군에서 뛸 때와 똑같이 할 생각"이라고 재차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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