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몽촌토성서 1500년전 목제 쟁기 첫 출토…"희귀한 사례"
한성백제 유적인 몽촌토성에서 고구려 것으로 추정되는 목제(木製) 쟁기가 나왔다. 삼국시대 목제 쟁기가 출토된 것은 국내 최초로, 150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쟁기 형태를 완전하게 갖추고 있어 매우 드문 사례로 주목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7일 사적이자 백제 한성기 왕성인 몽촌토성(사적 제297호)에 대한 발굴조사 중간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에 출토된 쟁기는 술과 날부분, 손잡이로 이뤄진 일반적인 쟁기 구조에 비녀와 분살이 더해진 독특한 형태로,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쟁기에선 볼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형태로 확인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