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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로 하루 120만원 번 가출팸… "얼마나 시킨거야" 충격

등록 2022.06.10 02:02:00수정 2022.06.10 14: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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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블랙: 악마를 보았다’ 영상 캡처 . 2022.06.09. (사진 = 채널A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블랙: 악마를 보았다’ 영상 캡처 . 2022.06.09. (사진 = 채널A 제공 )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2014년 발생한 김해 여고생 시멘트 암매장 살인 사건 범인들의 악랄함에 말을 잇지 못한다.

10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서는 10대 여학생들과 20대 남성들로 구성된 '가출팸(무리 지어 함께 생활하는 가출 청소년)'이 한 여고생을 감금해 '조건 만남' 형태의 성매매를 시키다가 폭행 끝에 살해한 '김해 여고생 시멘트 암매장 살인 사건'을 다룬다.

이날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법정에 선 증인들은 '가해자들이 이런 조건 만남' 알선을 통해서 하루에 120만원 정도를 벌었다'는 진술을 하기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긴다. 게스트로 함께 자리한 배우 김슬기는 "하루에 120만원이면, 얼마나 많은 성매매를 시킨 건가…"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판결문에 따르면 살해당한 여고생을 하루 평균 3회 성매매를 해야 했고 권 교수는 "하루에 4~8차례까지도 강요했다고 한다"고 덧붙인다.

한편 가해자 집단은 '조건만남 채팅방'을 개설해 성매매할 남성을 찾을 때 '젊은 사람은 안 됨, 30대 이상'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권 교수는 "20대의 젊은 남자는 제압이 쉽지 않으니 나이 많은 성 매수자를 선호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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