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완 PD "한국인의 몸무게 심리 꿰뚫는 '제로섬게임'"
[서울=뉴시스] '제로섬게임' 고동완 PD. 2022.06.29.(사진=티빙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고동완 PD는 29일 티빙 오리지널 예능 '제로섬게임' 제작발표회에서 "기존 심리 서바이벌은 다소 어두운 분위기가 많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예능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제로섬게임'은 10명의 참가자가 '몸무게 총합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미션을 놓고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찜질방에서 펼쳐지는 이번 서바이벌은 참가자 총합 몸무게 유지 여부에 따라 총 상금이 변화한다.
고 PD는 "제로섬은 제 좌우명이기도 하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는 생각이다. 또 몸무게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소재고 남녀 노소 관심을 가진다. 모두가 컨트롤하기 어려운 몸무게 소재를 예능 형식으로 풀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스러운 소재인 찜질방에서 하는 게 새롭다"며 "기존 서바이벌은 상금을 정해놓고 게임을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상금을 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시작한다. 이번에 7일 동안 촬영했는데 12부로 나누다 보니 스피드한 전개가 장점일 거 같다"고 짚었다.
10인의 참가자로는 유튜버 과로사(전재환)·개그맨 김명선·개그맨 김병선(코미꼬)·UFC 파이터 김한슬·유튜버 딕헌터(신동훈)·안무가 리안·아나운서 박서휘·헬스 트레이너 오관우·배우 이규호·스텔라 출신 가수 전율, 40kg대부터 200kg대까지 다양한 체중은 물론 성별, 나이, 직업을 불문하고 몸무게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MC는 장성규와 모델 한혜진이 맡으며 배우 이이경과 (여자)아이들 우기가 패널로 함께 한다.
[서울=뉴시스] '제로섬게임' 장성규, 한혜진, 우기, 이이경. 2022.06.29.(사진=티빙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한혜진은 "이렇게 녹화 시간이 빨리 지나간 건 처음이다. 정말 후회하지 않을 거다. 스튜디오 녹화를 덧붙여서 재밌다기보다 저희도 시청자 입장으로 녹화를 하면서 정말 재밌었다"고 귀띔했다. 이이경 또한 "'제로섬게임'을 보면서 이걸 맨정신으로 오롯이 앉아서 봤으면 얼마나 재밌을까 싶더라. 헬스장에서 지루한 운동을 할 때도 그 시간을 다 깨뜨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7월 1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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