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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LG·현대차, 글로벌 네트워크 가동…'부산엑스포' 유치 전력투구

등록 2022.07.06 0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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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글로벌 역량 총동원…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당부
현지 사업 파트너 만나 득표 활동 적극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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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왼쪽)은 5일 서울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사진 오른쪽)을 만나 멕시코 사업 현황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설명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07.0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국내 주요 기업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에 나섰다. 각 기업 경영진들은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는 등 유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경영진은 지난 4일부터 '2022 한국-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맞아 방한한 멕시코 외교사절단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나섰다.

삼성전자 측은 4일 카르멘 모레노 토스카노 외교차관 등 멕시코 외교사절단을 수원 본사 디지털시티에 초청했다. 이들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을 관람하고 삼성전자 경영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이 참석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5일에는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서울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을 만나 멕시코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2030년 부산 엑스포에서 6세대(G) 통신, 인공지능(AI), 로봇 등 삼성의 미래 첨단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멕시코의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회장 외 삼성 경영진들은 중남미 포럼 참석차 방한한 멕시코,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등의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민간위원회 집행위원인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다음달 '퍼시픽 아일랜드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리는 피지도 직접 참석해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지난달 21일 프랑스 파리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현장에도 참석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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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동빈(오른쪽) 롯데 회장이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CGF에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사진=롯데그룹) 2022.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그룹은 오는 14일 부산에서 하반기 사장단회의(VCM)를 열기로 했다.

롯데가 창사이래 처음으로 부산에서 사장단회의를 진행하는 것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발 벗고 나선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 롯데는 이번 회의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계열사들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지난달 유럽 출장 중 아일랜드에서 열린 국제 소비재기업 협의체 '소비재포럼'에서 직접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 세계에 위치한 판매망을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0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도 현대차·기아 파리매장에서 부산을 홍보하는 영상을 송출했다. 부산엑스포 로고를 넣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파리 거리를 돌면서 부산엑스포를 홍보했다.

LG는 지난달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있는 전광판에 부산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해운대, 광안대교, 벡스코(BEXCO), 감천 문화마을 등 자연경관과 함께 e스포츠 대회, 국제 컨퍼런스, 예술 공연 등이 활발히 열리고 있는 부산의 활력 넘치는 모습을 담았다.

LG는 국내에서도 광화문, 시청 등에 있는 옥외광고 전광판을 통해 부산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LG는 향후 유치위원회와 협의해 해외에서 유치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대한상공회의소도 5일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을 초청해 '한·멕시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상의는 멕시코 외교부에 적극적인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필두로 김유석 SK온 부사장, 이상직 삼성전자 멕시코 법인장, 김경수 현대차 상무, 허순재 LG전자 상무 등 주요 그룹 임원 10여명도 유치 지원에 나섰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민간위원회에는 삼성전자·현대차·SK·LG·롯데·포스코·한화·GS·현대중공업·신세계·CJ 등 11개 기업체와 전국 72개 상공회의소, 해외한인기업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장은 부산엑스포 사무국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맡았다.                                 

2030년 박람회 개최국은 내년 11월 회원국 170개 국가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투표 직전까지 주요 기업 경영진들은 지속적으로 해외 인사들이 모이는 포럼과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며 현지 사업 파트너들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득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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