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與, 중부지방 대폭우에 "예방과 복구 최선"

등록 2022.08.09 12:02:55수정 2022.08.09 14:41: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과 경기북부 등 수도권에 폭우가 내린 9일 새벽 서울 이수역 인근 남성사계시장이 침수, 물이 빠져나가자 수해를 입은 상인들이 집기 등을 정리하고 있다. 2022.08.0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과 경기북부 등 수도권에 폭우가 내린 9일 새벽 서울 이수역 인근 남성사계시장이 침수, 물이 빠져나가자 수해를 입은 상인들이 집기 등을 정리하고 있다. 2022.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에 내린 것과 관련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피해 입지 않도록 예방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과 수도권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에 퍼부은 시간당 강수량은 지난 1942년 이후 80년 만의 역대 최고치였다"며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고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전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사망자 7명, 실종자 6명, 부상자 9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들은 안전하게 돌아오실 수 있게 수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불어난 물로 도로가 통제됐고 지하철이 침수되는 등 현재까지의 시설피해는 775건이며 이 중 650건(83.9%)이 응급복구된 상태로 집계됐으나, 아직 확인되지 않은 곳도 있는 만큼 그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응급복구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도 당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집중호우 대처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및 유관기관은 비상 근무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역량을 인명피해 예방에 집중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고 상기했다.

그는 "더 큰 걱정은 또다시 전해지는 집중 호우 소식이다. 선제적인 피해 예방을 위한 국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부는 휴가철 산간 계곡, 하천변 등에 선제적 안전조치를 강구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통제와 대중교통 이용 정보를 신속히 안내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해가 인재(人災)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어질 수해 복구와 피해 수습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직접 챙기고 국회 차원의 대책은 없는지 살피겠다"며 "또한 향후에 비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 협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