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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법주사 팔상전 등 200개소 ‘문화재 집중 안전 점검’

등록 2022.08.17 1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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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은 17일부터 10월14일까지 전국 국가지정문화재 200여 개소에서 ‘문화재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여름철 풍수해와 가을철 산불을 대비해 문화재와 주변시설의 안전상태,  소방설비(소화기, 소화전 등)와 방범설비(폐쇄회로 TV 등) 작동상태, 전기·가스 시설 안전상태 점검을 비롯해 안전경비원 근무상황, 현장별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여부, 비상연락망 비치 등 관리상태 등이다.

점검 대상은 보은 법주사 팔상전(국보), 강릉 임영관 삼문(국보), 공주 마곡사 영산전(보물) 등 전국의 국가지정 건조물문화재 200여 개소다.

문화재청은 점검대상 중 40여 개소에 대해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문화재, 소방, 전기·가스 등으로 분야를 나눠서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을 할 예정이다.

안전점검에는 참여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문화재청 간부들이 나선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은 예방적 차원"이라며 "올해 풍수해에 대해서는 이번 점검에서 재난 상황이 별도로 보고되면 긴급 보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안전점검에서 나온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급성 등을 고려해 단계별로 즉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하고, 시급하게 보수·보강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긴급보수비 등을 지원해 이른 시일 내에 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단기 조치가 어려운 경우는 추후 예산 확보와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정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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