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 관아 기마 퍼레이드 놓고 "3·1 발포 사건 연상" 지적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서 "자치경찰단 복장 바꿔야" 주문
![[제주=뉴시스] 제주도자치경찰단 기마 퍼레이드. (사진=도자치경찰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0/26/NISI20221026_0001115332_web.jpg?rnd=20221026160900)
[제주=뉴시스] 제주도자치경찰단 기마 퍼레이드. (사진=도자치경찰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 인근에서 이뤄진 제주도자치경찰단의 기마 퍼레이드를 두고 제주4·3의 발단이 된 1947년 3·1절 발포 사건을 떠올리게 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아라동갑)은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등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달 제주목 관아 앞에서 매주 일요일 열리고 있는 수문장 교대 의식을 언급하며 자치경찰단이 착용한 제복을 도마 위에 올렸다.
이곳은 4·3의 도화선이 된 이른바 3·1절 발포 사건이 발생한 장소인데, 자치경찰단의 제복이 당시 기마경찰관을 떠올릴 수 있다는 취지의 지적이었다.
3·1절 발포 사건은 1947년 3월1일 관덕정 근처에서 진행된 독립운동 기념 집회에서 기마경찰관이 한 어린아이를 치고 도망가자 항의 시위가 일어났고, 이에 경찰들이 군중들을 향해 총을 쏴 6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홍 의원은 "매주 일요일마다 목사 행렬 재연을 하고 있는 부분은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복장만이라도 바꿔줘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것이지만 누군가에겐 아픈 기억으로 기억되고 있는 그 장소에서 어떤 행사를 하거나 했을 때는 이런 부분을 심각하게 생각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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