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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세계 1위 수소산업 육성 목표…유통 인프라 구축할 것"

등록 2022.11.09 17: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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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 육성은 글로벌 트렌드"

"걸림돌 되는 규제 과감히 개혁"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왼쪽 여섯번째)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11.0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왼쪽 여섯번째)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수소산업 육성은 이제 글로벌 트렌드"라며 우리 정부 역시 수소경제 발전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9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하며 "수소는 탄소 중립 추진과 신산업 창출의 핵심 수단으로 미국 등 40개국이 국가 수소 전략을 발표하여 수소산업 육성은 이제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장기화 등으로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심화됨에 따라 수소 경제 실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새 정부는 수소경제 시대의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1위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수소경제 발전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 대규모 수소 수요를 창출하겠다며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의 연료 전환,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산, 철강 등 주력 산업의 수소 적용 확대 등을 통해 전 분야에서 수소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구상을 발표했다.

또 "대규모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수소 전용 배관화 확대 등 수소 유통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수소사업법 제정, 합리적인 안전관리 방안 마련 등 수소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산업의 투자와 기술 혁신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왼쪽 여섯번째)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2.11.0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왼쪽 여섯번째)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2.11.09. [email protected]



수소경제위원회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8개 관계부처 장관과 산업계·학계·협단체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다.

한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2기 민간위원을 새롭게 위촉했다. 또 산업계 민간위원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해 민간 주도의 수소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새정부에서 첫 번째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의 국내 중심의 수소 생태계를 글로벌 청정수소 생태계로 확장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제도·인프라 구축, 기술혁신, 규제개선 방안들에 대해 발표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총리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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