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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 반납하고 보증금 챙기세요"…제주·세종 시행

등록 2022.12.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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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개월 유예 후 선도 사업으로 축소 시행
보증금 포함해 음료 구매…반납 시 환급
무인 간이회수기 설치·'반환 도우미' 지원
SNS·보증금앱 등에서 다양한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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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5월6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커피전문점에서 환경부 공무원이 1회용 컵 보증금제도를 앞두고 공개 시연을 하고 있다. 2022.05.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2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시행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소비자가 일회용컵으로 음료를 구매할 때 자원순환보증금 300원을 포함해 구매하고, 다 마신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이날부터 제주도와 세종에서 시행된다.

당초 환경부는 지난 6월 전국 3만8000여개 매장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6개월 유예했고 이후 제주도와 세종시에서 먼저 시행하기로 했다.

점포 100개 이상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제빵·패스트푸드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제주도와 세종시에서는 500여개 매장이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이라고 한다.

환경부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대상 매장의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가 편하게 컵을 반납할 수 있도록 매장 직원 없이도 일회용컵 반납이 가능한 무인 간이회수기 설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에 자원순환보증금 앱을 설치한 후 부여받은 회원 일련번호(바코드)와 일회용컵에 표시된 바코드를 간이회수기에 순서대로 대는 방식으로 일회용컵을 반납할 수 있다. 이 경우 보증금은 미리 등록한 계좌를 통해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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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환경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10월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10.18. livertrent@newsis.com


환경부는 제주공항, 정부세종청사 등 매장 외 반납처도 지자체 협의를 거쳐 확대한다. 매장 외 반납처에서는 보증금제 대상 일회용컵을 브랜드와 상관없이 반납할 수 있다.

보증금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행 초기 다양한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시행일로부터 2주간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 매장을 방문해 음료를 구매하고 사회관계소통망(SNS)에 인증한 소비자에게는 문화상품권 등 경품이 제공된다. 자원순환보증금앱을 통해서는 일회용컵을 반납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3000원 상당 지역사랑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 매장에는 자원순환보증금액 설치나 간이회수기 사용 안내 등 역할을 할 '반환 도우미', 라벨 부착 보조도구 등도 지원된다.

환경부는 제주도와 세종시 선도 사업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전국 확대 적용 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최소 1년 이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이를 두고 환경 단체 등은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자원순환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며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전국 단위 시행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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