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천공항서 만나는 신기술융합 K콘텐츠…비비드 스페이스

등록 2022.12.02 11:50: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비비드스페이스 '스페이스_1' 대표 작품 '트와일라잇'.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비비드스페이스 '스페이스_1' 대표 작품 '트와일라잇'.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시각특수효과(VFX)·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공지능(AI) 등 기술과 융합한 한국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비비드 스페이스'가 인천공항에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일 오후 1시 인천공항에서 신기술융합콘텐츠 전시관 '비비드 스페이스' 개관식을 갖는다. 비비드 스페이스는 생생하고 활기찬 문화공간이라는 뜻으로, 신기술과 만나 더욱 새롭고 매력적으로 변한 우리 콘텐츠를 세계인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했다.

전시관은 연간 약 912만명 이상의 국내외 여행객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마련돼 전 세계인에게 K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몰입형 콘텐츠부터 체험 공간까지

총 396㎡ 규모의 비비드 스페이스는 ▲몰입형 콘텐츠가 주로 전시되는 '스페이스_1' ▲관람객 참여로 콘텐츠가 완성되는 체험 공간 '스페이스_2' ▲다양한 분야의 우리 콘텐츠를 전시하기 위한 '케이-콘텐츠 홍보관'으로 구성됐다.

'스페이스_1' 대표 작품은 '트와일라잇'이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구현한 작품이다. 관람객에게 실제 해변을 걷고 있는 듯한 감동을 안겨준다.

'스페이스_2'에서는 색다른 체험콘텐츠 '드림 플라이트'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관람객이 직접 색칠한 항공기를 하늘에 날려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K콘텐츠 홍보관'에서는 방송·음악·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영상과 사진 그리고 가상현실(VR) 형태로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비비드스페이스 전시관 외부.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비비드스페이스 전시관 외부.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연말까지 신기술융합콘텐츠 제작 지원 성과전시회

비비드스페이스에서는 이날부터 연말까지 신기술융합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성과전시회가 펼쳐진다.

이지위드의 '브레스 오브 포레스트', 디자인실버피쉬의 '서울 이야기' 외 3종, 쓰리프레임의 '시간의 여신, 오늘', 알마로꼬의 '슬릭: 라운지', 엑스오비즈의 '신들의 잔치', 스페이스엘비스의 '아바타 케이-스타 엔터테인먼트' 등 우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라이브케이의 '메타 스페이스 케이', 바우어랩의 '메타버스 테마랜드', 에스엠지엔터테인먼트의 '확장현실(XR) 라이딩 극장', 콘랩컴퍼니의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 소프트젠의 '안녕자두야 가상현실(VR)' 등도 선보인다.

콘진원은 이번 전시관을 통해 국내 신기술융합콘텐츠 기업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문체부와 함께 국정과제 '전 세계로 확산하는 케이-콘텐츠의 매력'을 달성하기 위해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은 전 세계인이 한국을 만나는 첫 관문으로 우수한 케이-콘텐츠를 알리고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최적의 공간"이라며 "앞으로 인천공항과 협력해 '비비드 스페이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에 자리 잡은 '비비드 스페이스'가 우리 콘텐츠의 매력을 확산하는 문화교류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신기술융합콘텐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창업부터 제작과 유통까지 단계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비비드 스페이스'를 활용한 기업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비드 스페이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