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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서방 백신 도입에 소극적...자국제 고집"

등록 2022.12.04 17:42:44수정 2022.12.04 17: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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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中, 국내 현안 대응에 北 미사일 도발 제지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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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로 코로나'  시위에서 시위자들이 백지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고강도 방역 규제로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제로 코로나' 조치에 분노한 시위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퇴진을 요구했고 이는 최소 8개 도시에서 집권 공산당에 직접적으로 도전한 전례 없는 시위였다. 2022.11.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엄격한 행동규제를 가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발하는 시위와 항의가 확산하는 중에도 예방효과가 큰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백신 도입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방정보국(DNI) 국장이 밝혔다.

CNN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헤인스 DNI 국장은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연례 레이건 국방포럼에 참석해 중국 코로나19 동향과 관련해 이같이 지적했다.

헤인스 국장은 중국이 행동제한을 완화해 국민의 불만을 누구려 트리려면 효과가 훨씬 뛰어난 구미 백신을 수입해 접종할 필요가 있지만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이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연일 사상최대 수준에 달하고 있지만 국민의 거센 반발로 주요 대도시에서 규제를 완화하거나 풀고 있는 상황이다.

헤인스 국장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경제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효능이 좋은 백신을 서방에서 들여오기를 바라지 않고 중국에서 만연하는 오미크로 변이에는 거의 효과가 없는 중국제 백신에 의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헤인스 국장은 중국인의 시위와 항의 활동이 현 시점에서는 안정을 위협한다고 해도 체제 변혁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라면서 "다만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따라선 시 주석의 지도력에 의문이 제기되는 등 그의 위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헤인스 국장은 아울러 북한이 올해 들어 이상할 정도로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강행하고 있지만 중국이 코로나19 방역과 항의 시위 등 산적한 문제 때문에 북한에 관련 책임을 추궁할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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