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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사랑상품권 판매 '2000억' 돌파…10% 할인 지속

등록 2023.01.27 14: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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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형 상품권 연중 10% 할인 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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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사랑카드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코로나19 장기화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 시대'를 맞아 얼어붙은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해 영광사랑상품권 할인 이벤트를 지속한다.

영광군은 27일 영광사랑 상품권 판매액 20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카드형 상품권에 한해 연중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10% 할인 혜택은 인당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여기에 지류(종이)형 상품권도 인당 매월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평시 5%, 명절(명절 포함·그 전달만)에는 10% 할인 판매한다.

자금의 역외 유출방지를 통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2019년에 처음 도입한 '영광사랑상품권'은 도입 4년여 만에 2023년 1월 기준 판매액 2000억원(카드형 1724억원·지류형 276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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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만 전남 영광군수


특히 지난해 민선8기 강종만 영광군수 취임 이후 '전 군민 1인당 100만원 재난지원금' 지원 시행과 각종 정책 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단 1년 만에 판매액 108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국비 지원 감소 등으로 각 지자체별로 지역 화폐 지원율을 대폭 축소 조정하고 있지만 우리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도 전년과 동일하게 연중 10% 인센티브 지급을 결정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도 지역 화폐 국비 예산 지원 방향은 지역 여건에 따라 인구감소 지역, 일반자치단체,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 등 3개 유형으로 차등 지원된다.

영광군은 인구감소 지역으로 분류돼 국비 지원이 결정되면 군비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 예정이어서 10% 할인 혜택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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