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경로당 408곳 한파 쉼터로 지정…난방 취약계층 지원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난방 취약계층인 노년층을 위해 지원대책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익산시는 오는 3월 15일까지 지역의 408개 경로당을 한파 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각 경로당에 159만원 가량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특히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나 보일러 고장으로 주거가 불편한 주민들에게 일시적으로 한파 쉼터로 지정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또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의 돌봄 서비스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노인 돌봄 서비스 수행기관 중 한파 피해를 입은 3개소와 취약 노인층 29세대에 대한 대응을 완료했다.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이용하는 1194세대에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응급요원 및 소방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한파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사각지대를 잘 살펴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한파와 난방비 상승으로 힘든 취약계층이 추위에 떨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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