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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공항 이전반대 범대위, "경기남부국제공항 철회하라"

등록 2023.01.27 16: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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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2023년 정기총회 모습 (사진 =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제공)

[화성=뉴시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2023년 정기총회 모습 (사진 =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제공)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27일 결의문을 통해 "수원군공항 이전을 위해 꼼수로 내세운 경기남부국제공항 유치는 철회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화성시청 앞 모두누림센터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가진 범대위는 "수원군공항은 점진적 폐쇄를 하든가 분산배치 및 공모제를 통해 이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총회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화성 갑), 정승호 기획조정실장, 박명원·이홍근 경기도의원, 정흥범·김영수 화성시의회 특위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2022년 범대위 감사 보고 및 결산안 승인, 범대위 정관 개정안 승인, 2023년 주요 활동계획 및 업무보고 심의·결정이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홍진선 상임위원장이 재선임됐다.

홍진선 위원장은 ""최근 더 심각하게 갖은 술수와 거짓 여론몰이로 화성시와 우리 시민들을 압박하고 있으나 범대위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반대하는 한 절대로 수원군공항은 화성시로 올 수 없다"며 "최근 시끄러운 경기남부국제공항 역시 꼼수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화옹지구로의 이전 계획이 원점에서 재검토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며 "수원시가 군공항 이전을 위해 꼼수로 내세운 '경기남부국제공항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송옥주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모두 해당 지역 주민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확인했다" 며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면담자리에서 '사실을 살펴보니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도 있었다'고 언급한 만큼 똘똘 뭉쳐 한마음으로 저지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수원군공항 화옹지구 이전은 국방부가 지난 2017년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한 뒤 화성지역 반발에 부딪혀 찬반대립이 빚어지면서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이에 경기도는 군공항이전과 경기국제공항을 분리한 중립적인 연구용역을 구상중이다.

도는 입지선정이 가장 중요한 핵심인 만큼 기존예정지구로 거론중인 화옹지구를 전제하지 않는 상황속에서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 항공 수요, 재원조달 등 여건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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