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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파생상품시장 개장 앞당긴다

등록 2023.01.31 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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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선 현물시장 개장 전 파생거래

주식시장 변동성 완화 목적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31일 2023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2023.01.31 *재판매 및 DB 금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31일 2023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2023.01.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시장 개장 시간을 기존 9시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식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고 가격 발견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했따.

거래소는 현재 현물 시장과 동시에 9시에 개장하는 파생상품시장의 개장 시각을 8시45분으로 15분 조기화하고 시가단일가 시간을 15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 중이다.

해외 거래소들이 주식 개장 전 파생시장 거래를 통해 주식시장 시가 변동성을 완화하고 있는 만큼 거래소도 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 확대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 주식시장 개장 전 선물거래 비중을 보면 일본이 6.4%, 홍콩이 6.0%, 대만이 8.6%다.

이 밖에도 거래소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깜깜이' 배당 지급 관행과 외국인 국내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고 영문 공시의 단계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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