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대중교통 열악 학교 운동부 '스포츠택시' 지원

[무안=뉴시스] 전라남도교육청.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도교육청은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의 학교에서 '전문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의 안전 귀가를 위해 '스포츠택시'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지역에서 전문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초·중·고는 총 192개교이며 육상, 수영, 축구, 농구, 야구, 배구, 농구 등 35개종목 2514명이 활약하고 있다.
초등학교 78개교 895명, 중학교 62개교 810명, 고등학교 52개교 809명이다.
방과 후 훈련을 하고 있어 학생들의 귀가시간은 오후 5시~9시 이지만 집까지의 거리가 최소 10㎞이상이다.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의 시내버스 대기시간은 1시간 정도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우선 대덕초 소프트테니스부 학생 선수 5명에게 '스포츠택시' 2대를 지원한다. 학생선수들은 훈련 종료 후 택시를 이용해 귀가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실태 파악 등을 통해 '스포츠택시' 운영을 늘릴 방침이다.
또 학교선수들이 타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안전하게 참가 할 수 있도록 차량임차비를 초·중·고 19개교에 4억8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스포츠택시, 학교운동부 차량임차비 지원으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경제적 부담도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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