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도, 154만 1인 가구 지원사업 본격 추진

등록 2023.03.29 16:32: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6개 영역, 37개 세부과제 마련

중장년 수다살롱, 반려동물 지원 확대 등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도내 154만 1인 가구를 위해 병원 안심 동행, 여성 1인 가구 안심 패키지 보급, 중장년 수다살롱, 반려동물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수립한 '제1차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2023~2027)'을 토대로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연도별 시행계획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혼자도 가치, 우리도 같이. 1인 가구에 힘이 되는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추진체계 ▲사회관계망 ▲건강 돌봄 ▲생활 안정 ▲주거 ▲안전 등 6개 영역 37개 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 민간전문가, 도 및 시·군 정책담당자 등으로 구성해 1인 가구 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군 1인 가구 조례 표준안도 마련해 상반기 중 배포할 예정이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지원'도 확대한다. 백신 접종비, 중성화수술비, 기본검진·치료비(수술 포함) 등 의료지원과 돌봄 위탁비 지원, 반려동물 장례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국 1인 가구 지역별 거주 비중. (사진=경기도 제공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 1인 가구 지역별 거주 비중. (사진=경기도 제공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중장년 수다살롱'도 추진한다. 취미, 자기 개발, 문화 활동 등에 따라 구성된 동아리를 지원,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1인 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도시형, 농촌형, 도농복합형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시·군에서 제안하면 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식생활 개선 식사(다이닝)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맞춤형 재무 상담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안심 패키지 보급사업 등도 포함됐다.

도는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총 8885억 원(국비 6950억 원, 도비 934억 원, 시·군비 922억 원, 기타 79억 원)을 편성했다. 이중 주거지원 사업비는 6948억 원, 그 외 정책사업비로 193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주연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제는 3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일 만큼 중요한 서비스 수혜자다. 이번에 마련한 시행계획을 통해 1인 가구에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