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특허청, 전자출원 손질…12월부터 더 쉽고 편리한 '특허로'

등록 2023.03.30 11:06:36수정 2023.03.30 15:01: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심판서류 작성 편의성 높여

등록원부 진위 확인도 가능

[대전=뉴시스] 특허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특허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특허청은 특허고객들의 전자출원 편리성 향상을 위해 특허로(www.patent.go.kr) 개선작업에 들어가 새로운 전자출원 서비스를 12월부터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특허로는 출원인이 산업재산권 출원, 등록, 수수료 납부 등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다.

이번 개선을 통해 특허청은 서류작성 과정에서 오기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수정보 자동입력 기능을 구현하고 제출 전에 흠결사항을 점검할 수 있는 오류 자가점검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심판 청구건의 약 38%에 대해 보정명령이 내려지고 이 중 약 17%는 절차상의 흠결로 각하 또는 무효 처분을 받고 있다.

또 100여 개의 심판서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식의 성격, 권리의 종류 등으로 세분화해 서비스 한다.

특허서류의 온라인 수신·열람 기능도 강화해 특허서류를 우편으로 송달하면 온라인으로는 수신이 불가했지만 앞으로는 우편으로 송달된 경우에도 온라인으로 수신할 수 있도록 개선되고 100MB 이상의 대용량 파일도 온라인 처리가 가능해 진다.

이와 함께 특허 평가기관 등 수요기관에서 등록원부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등록원부 진위 확인용 인터페이스(API)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며 특허로에서 발급시점의 등록원부 정보는 물론 권리 변동 내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바뀐다.

개선 과정에서 특허청은 특허고객 간담회와 온라인 의견수렴을 연중 상시 진행하는 등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특허청 김기범 정보고객지원국장은 "특허행정 서비스 개선에 사용자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허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특허출원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