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중남미 4개국 품종보호제도 노하우 전수한다
11~18일 KOICA와 함께 연수 프로그램 운영
![[세종=뉴시스]국립종자원 로고. (출처 = 국립종자원 홈페이지)](http://image.newsis.com/2019/12/13/NISI20191213_0000446875_web.jpg?rnd=20191213181348)
[세종=뉴시스]국립종자원 로고. (출처 = 국립종자원 홈페이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국립종자원은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중남미 농업 공무원 초청, '품종보호제도 및 신품종의 구별성·균일성·안정성(DUS) 심사기술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품종보호제도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협약'과 '식물신품종보호법'에 따라 신품종의 구별성·균일성·안정성 등을 심사해 육성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지식재산권 제도이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에콰도르(4명), 과테말라(4명), 파라과이(3명), 페루(1명) 등 중남미 4개국에서 총 12명이 참가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품종보호제도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UPOV 협약과 한국의 품종보호제도, 신품종 출원 및 등록절차, 화훼·과수 특성심사방법, 영상분석을 활용한 재배심사 등 이론과 실무기술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연수 참가자들은 13일 국제종자교육센터에서 열리는 '종자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도 참석한다. 종자산업 관련 새로운 육종 기술과 동향을 접하고, 교육과정 후에는 국립농업박물관 등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종필 종자원 품종보호과장은 "이번 연수사업이 자국 품종보호제도를 발전시키려는 중·남미 국가들의 제도 운영에 기여하고, 한국 종자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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