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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1순위 불륜…아내 조리원 동기와 눈맞기도"

등록 2023.07.13 04:33:00수정 2023.07.13 06: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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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나래. 2023.07.12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나래. 2023.07.12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예진 기자 = 양나래 변호사가 충격적인 이혼 실태를 공개했다.

양 변호사는 12일 방송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혼 사유 1순위는 불륜이다.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며 "대부분 가정에 충실하면서도 뒤로 바람피우는 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 충격 받은 사연이 있다. 아내가 출산 후 조리원에 들어가지 않느냐. 조리원에는 동기 문화가 있다"며 "퇴소 후 친해진 동기 중 이혼한 산모가 있었다. 혼자 몸조리 하는 게 안쓰러워 남편을 시켜 '방에 과일 좀 갖다주고 와' '집에 데려다 주고 와' 등 호의를 베풀었는데 둘이 눈이 맞았다"고 귀띔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지 않느냐.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따져 물으니 '당신은 나도 있고, 장인어른 장모님도 경제적으로 잘 챙겨주는데 걔는 혼자 있고 집도 어려워서 마음이 흔들렸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양 변호사는 "내가 1~2년차 때만 해도 이혼보다 불륜 때문에 하는 위자료 청구가 많았다"며 "요즘은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분들이라도 '못 참겠다, 이럴 바엔 이혼해야겠다'는 사례가 많다. 상담 건수는 1년에 200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신혼부부 이혼 급증 관련해서는 "아직 내가 이 사람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것"이라며 "최근 무조건적인 희생에 관한 갈등이 생겨 조율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아이가 있는 경우에도 '내가 이혼하고 아이에게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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