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7%p 내린 35.6%…"잼버리 파행 후폭풍"
부정 평가는 61.2%…14주 만에 60%대
전 지역서 3~4%p 하락…PK는 3.7%↑
70대 이상 7.7%p↓…2030 소폭 상승
"잼버리 파행 후폭풍…이슈 전환 한계"
![[캠프 데이비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친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8.19.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8/19/NISI20230819_0020000923_web.jpg?rnd=20230819070126)
[캠프 데이비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친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 긍정 평가)이 전주 대비 2.7%포인트 하락해 35.6%로 집계된 여론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조사기관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4일, 16~18일 4일간(공휴일 제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함'이 35.6%, '잘못함'이 61.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2%다.
전주(8월 2주차)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2%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가 6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2주차 이후 14주 만이다.
지역별로는 전국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상승했다.
서울 지지율은 35.0%로 전주(38.7%) 대비 3.7%포인트, 인천·경기는 34.8%로 전주(38.0%) 대비 3.2%포인트, 대전·세종·충청은 36.6%로 전주(39.9%) 대비 3.3%포인트, 대구·경북은 46.3%로 전주(49.7%) 대비 3.4%포인트, 광주·전라는 19.2%로 전주(23.6%) 대비 4.4%포인트 내리는 등 전국이 3~4%포인트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반면 PK 지지율은 40.4%로 집계돼 전주(36.7%) 대비 3.7%포인트 올랐다. 제주 지지율도 33.4%로 전주(31.1%) 대비 2.3%포인트 소폭 올랐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층에서는 전반적 하락을 보였으나, 2030 세대에서는 소폭 상승이 관찰됐다.
70대 이상 고령층 지지율은 53.6%로 나타나, 전주(61.3%) 대비 7.7%포인트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60대는 48.0%, 50대는 30.9%, 40대 지지율은 23.8%로 모두 전주 대비 3~4%포인트 내렸다.
한편 18~29세 지지율은 28.1%로 전주(26.7%) 대비 1.4%포인트, 30대 지지율은 33.3%로 전주(31.4%) 대비 1.9%포인트 소폭 올랐다.
![[서울=뉴시스]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2.7%포인트 내린 35.6%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사진은 8월 3주차 기준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사진=리얼미터 제공) 2023.08.21](https://img1.newsis.com/2023/08/20/NISI20230820_0001344482_web.jpg?rnd=20230820191047)
[서울=뉴시스]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2.7%포인트 내린 35.6%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사진은 8월 3주차 기준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사진=리얼미터 제공) 2023.08.21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 지지율이 33.2%로 전주 대비 변동이 없던 가운데 보수층 지지율(66.5%)이 소폭 오르고 진보층(12.4%)이 전주 대비 4.6%포인트 떨어졌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조사결과에 대해 "새만큼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의 후폭풍 영향"이라며 "가장 크고 효율적인 스피커인 윤 대통령이 부친상을 당하면서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의미 예열을 하지 못한 상황이 이슈를 전환시키는 데도 한계가 있었던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이중 임의전화걸기 표집틀을 기반으로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조사(ARS)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총 통화 6만9776명 중 2016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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