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내버스에 디지털 정보안내시스템 '디티스' 도입
노선정보·정류장 환승 정보 등 실시간 제공
[대전=뉴시스]대전 시내버스에 설치된 디지털 대중교통 정보안내 시스템(D-TIS, Digital public Transportation Information System). (사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디티스(D-TIS)는 기존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안내되던 시내버스 노선도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올해 200대에 시범 도입한 뒤 내년에 모든 시내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승차문과 하차문 2곳에서 노선 정보와 도착 정류장의 환승 정보, 버스 혼잡도, 저상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난 달 열렸던 '대전 0시 축제'기간 중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라 시내버스가 우회하는 28개 노선에 적용된 바 있다.
당시 우회 구간의 교통량 증가 정보제공과 이에 따른 실시간 시내버스 지연 운행 정보, 정류장별 시내버스 환승 정보가 제공돼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향후 ‘디티스(D-TIS)’를 통해 대전시와 정부의 정책 홍보, 재해 및 재난 발생 정보도 안내할 계획이다.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기적으로는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MaaS)'와 연동해 도시철도, 자전거(타슈),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서비스하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고현덕 시 교통건설국장은 "대중교통의 중심지, 첨단 과학도시 대전이라는 도시상징에 맞는 첨단 교통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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