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광주]광산 을…민형배 복당 속 요동치는 선거판
![[광주=뉴시스] 22대 총선 광주 광산 을 출마예상자. 가나다순. (그래픽=최희영)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9/26/NISI20230926_0001374398_web.jpg?rnd=20230926100652)
[광주=뉴시스] 22대 총선 광주 광산 을 출마예상자. 가나다순. (그래픽=최희영)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편법 탈당 논란을 빚은 민형배 의원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복당에 성공하면서 지역구인 광산을 총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조직장악력이 여전한 데다 친명계로 당내 입지가 공고한 만큼 민 의원의 복당은 지역구 당내 경선 출마 예정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민 의원은 이른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지난 4월 특별 복당 형식인 '당의 요구'로 돌아왔다. 탈당 경력으로 인해 차기 총선 공천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읽힌다. 당헌·당규상 탈당 경력자는 당내 경선에서 25% 감점을 적용받지만, 당 요구로 복당하면 이를 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감점이 없는 상황 속 현역 프리미엄과 친명계 인사임을 감안하면 지역구에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들 입장에서는 결코 달가운 일은 아니다. 다만, 민 의원의 복당에 대한 정당성 논란이 계속해서 나옴에 따라 중도층 지지 회복과 확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는 만큼 쉽지 않은 한 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 의원에 맞서 민주당 경선에 나서는 입지자는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다.
김성진 전 대변인과 박시종 전 선임행정관이 재도전을 밝히며 민주당 공천권을 둘러싼 '어게인 2020'을 예고하고 있다.
김 전 대변인은 대동고, 건국대를 졸업하고, 제33회 행정고시(재경직)에 합격해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광주테크노파크 원장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 부회장 등을 역임한 산업통이다.
중앙부처에서 쌓은 폭넓은 전문 경험과 중앙의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바람을 불어 넣을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지난 7월 '김성진 청년경제연구소'를 열고 지역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 문제와 더불어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해법을 모색하는 등 주민과의 접촉면을 넓혀 나가고 있다.
박시종 전 선임행정관은 노무현재단 광주위원회 공동대표와 시민의힘 상임대표 등을 역임한 관록을 십분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경선에 승리했지만, 재경선 결과에서는 민형배 당시 후보에게 패배하며 설욕을 벼르고 있다.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광산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던 최치현 전 행정관도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최 전 행정관은 민선 5·6기 광산구 열린민원실장으로 이룬 성과를 인정받아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국가보훈처에서 일했다. 2017년부터 2년 10개월 동안 청와대 정무기획·사회조정·사회통합 비서관실에서 두루 일하며 갈등조정 전문가로 인정을 받았다. 구정과 국정의 다양한 경험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도 일찌감치 출마 태세를 갖췄다. 정 전 선임행정관은 광주 출신으로 청와대, 국회, 공기업 등에서 근무하며 쌓은 풍부한 정치경험이 강점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4년 여 동안 근무하며 여러 보직을 거친 뒤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에 영입인사로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광주혁신경제포럼 산하 광주혁신경제연구소 소장으로 취임하면서 광산을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방송 패널로 활동하면서 지역구에서도 활발히 뢀동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안태욱 광산을 당협위원장이 채비를 마치고 본선 경쟁을 예고했다. 이에 더해 한때 '광주의 딸'로 불리며 광산을에서 재선을 지내고 국민의힘 비례로 3선 고지에 오른 권은희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전주연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과 김용재 전 중소상공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 위원장도 각각 진보당과 정의당 후보로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대 총선 기준 광산을은 첨단1·2동, 비아동, 신가동, 신창동, 수완동, 하남동, 임곡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지역 유권자는 23만82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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