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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학 230여 명 부산에 온다…제7회 세계인문학포럼 개최

등록 2023.11.07 07:50:40수정 2023.11.07 08: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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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10일 벡스코 제2전시장

[부산=뉴시스]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세계 석학들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에 대해 인문학적 성과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탐색하는 담론의 장인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이 8일부터 10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관계의 인문학:소통·공존·공감을 위하여’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영화학자 자크 오몽, 커스틴 말름케르 영국 레스터 대학교 명예교수, 나건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등 13개국의 국내외 석학 23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이번 행사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막바지에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호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인문학포럼(WHF)'은 교육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세계적 인문 학술행사다. WHF는 2011년에 출범해 10년 이상 이어오고 있다.

일반참가자 등 총 3000여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 석학의 기조 및 중주제 강연, 분과회의, 문화공연 등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은 '세계인문학포럼'의 첫 개최지이자, 전국 최초 4회 개최지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문 자산이 풍부한 '인문도시' 부산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개회식은 8일 오후 1시 30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변창구 경희사이버대학교 총장(세계인문학포럼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석학,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 후에는 영화학자이자 파리 소르본 누벨 미학 명예교수인 ‘자크 오몽(Jacques Aumont)’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기조강연은 ‘The human Powers of Images’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10일까지 중제제 강연과 분과회의, 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중주제 강연은 연세대학교 백영서 교수의 ‘공생의 인문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마이크 킴(미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회와 도전’, 레스터 대학교 커스틴 말름켸르 교수(영국)의 ‘언어, 번역 그리고 공감’으로 구성된다.

문화공연으로 31회의 분과 세션, 석창우 화백, 미디어아트 태싯그룹, 뮤지컬 갈라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기획 행사로는 ▲부산지역 주제강연(홍익대학교 나건 교수) ▲인문 로드투어(부산 원도심 인문자산 탐방) ▲부산 특별세션('이동과 전환의 부산' 주제, 지역 학자 참여) 등이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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