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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최동석 "지하까지 꺼지는 고통"

등록 2023.11.24 08:12:13수정 2023.11.24 22: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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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왼쪽), 최동석 *재판매 및 DB 금지

박지윤(왼쪽), 최동석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나운서 최동석(45)이 박지윤(44)과 이혼 발표 후 심경을 밝혔다.

최동석은 24일 인스타그램에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묵묵히 내 옆을 지켜준 고마운 동생"이라며 "지하까지 꺼지는 고통 속에서도 일으켜주고 잡아줬던 고마운 손길. 내가 잊지 않고 잘 할게"라고 썼다. 공개한 사진 속 최동석은 동생과 집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박지윤은 SNS에 아이들과 함께한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취사가 안되는 환경에 2주 머무르다 주방이 있는 곳으로 옮기니 기다렸다는 듯이 엄마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이라며 "엄마 밥이 뭐라고 함박 웃음에 엄지를 치켜세우는 아이들도 있으니 힘낼 수밖에 없다. 하루하루 지친 몸과 정신을 일으켜가고 있다"고 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1남1녀를 뒀다. 박지윤은 지난달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오랜 시간 우리 가족을 지켜봐 주고 아껴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오래 고민한 끝에 최동석씨와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 알려져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 부모로 서로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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