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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전지훈련 점수는 200점…가장 준비 잘 된 야수는 김도영"

등록 2026.01.21 22: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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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21일 사이판서 WBC 대비 1차 전지훈련 진행

"선수들 훈련 태도·마음가짐·준비 자세 굉장히 만족"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 하고 있다. 2026.01.21. kch0523@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 하고 있다. 2026.01.21. [email protected]


[인천공항=뉴시스]문채현 기자 =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첫 전지훈련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선수 모두가 기대 이상으로 준비를 잘해왔다고 칭찬하며 그중 김도영(KIA 타이거즈), 노경은(SSG 랜더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을 꼭 집어 최우수선수(MVP)로 언급했다.

류지현 감독은 21일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에서 진행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이번 전지훈련에 점수를 준다면 100점이다. 개인적으로는 100점을 더해 20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3월 2026 WBC에서 한국 야구의 명예회복을 노리는 류지현호는 지난 9일부터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김혜성(LA 다저스), 고우석 등 해외파를 비롯해 류현진(한화 이글스), 김도영, 안현민, 박영현(이상 KT 위즈) 등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훈련 성과에 100점을 준 류 감독은 그 이유로 "가장 먼저 선수들이 준비를 굉장히 잘해왔다. 두 번째로는 선수들이 훈련하는 태도다. 팀 훈련 외에 스스로 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대회를 준비하는 마음가짐,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종 명단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선수들이 여러 부분을 이해해 주면서 훈련에 참가했다. 정말 진정성 있게 훈련에 임했다"며 "훈련 마지막 날에도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고도 덧붙였다.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1.21. kch0523@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1.21. [email protected]


특별히 가장 준비가 잘 된 선수로는 야수 중엔 김도영을, 투수 중엔 노경은과 고우석을 꼽았다.

류 감독은 "노경은, 고우석 선수가 시작부터 굉장히 빠르다는 인상을 받았다. 또 마지막에 투수 17명 중 13명이 불펜 투구에 들어가는 모습을 봤다. 지금 같은 페이스라면 큰 부상이나 변수가 없을 시 2월15일 오키나와(2차 캠프)에 갈 때 좋은 컨디션으로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는 "류현진과 박해민(LG 트윈스)에게 최고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두 선배가 투수와 야수 조장을 맡아서 후배들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와 동시에 불의의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빅리거들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대표팀 합류가 예정돼 있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최근 빙판길에 넘어져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타격 훈련 도중 내복사근 부상을 당했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9일 두 선수의 대표팀 합류 불발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류 감독은 "아쉽다"고 짧게 답한 뒤 "제가 인터뷰에서 자주 말씀드렸던 부분이, 사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다. 그 가정하에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을 대비해야 할 것 같고, 다음 주에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대표팀 명단을 다시 고민할 거다. 잘 준비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야 구성은) 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며 "최종 엔트리는 전강위 위원들과 회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 추가 발탁으로 특정 선수를 언급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1.21. kch0523@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1.21. [email protected]


WBC에 참가할 최종 명단 30인은 다음 달 3일 확정된다. 최종 WBC 대표팀은 2월1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한다.

이제 류 감독은 각 구단의 스프링캠프에서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볼 예정이다.

이날 류 감독은 "지금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다행히 대표팀 코치 중 4명이 구단에 소속돼 있다. 자연스럽게 스케줄을 보면서 연락을 했다. 일단 오키나와에 가기 전에 호주 쪽으로 가서 볼 것 같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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