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타니, 3년 연속 MLB 최고 지명타자 선정

등록 2023.12.01 09:42: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수상

3연속 수상은 역대 두 번째

[애너하임=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43호 홈런을 날린 오타니는 MLB 전체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023.08.19

[애너하임=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43호 홈런을 날린 오타니는 MLB 전체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023.08.19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3년 연속 메이저리그(MLB) 최고 지명타자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주는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MLB는 아메리칸리그에 지명타자가 도입된 1973년부터 최고의 지명타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으며 2004년부터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설적인 타자 에드가 마르티네스의 이름을 붙였다.

오타니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3년 연속 이 상을 받은 것은 5년 연속(2003~2007년) 수상한 데이비드 오티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세 번 이상 이 상을 받은 선수는 오티스(8회), 마르티네스(5회), 할 맥레이(3회), 오타니 뿐이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66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MLB 전체 OPS 1위,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를 차지했다.

투수로는 23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시즌을 마친 뒤 오타니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각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에서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가 된 오타니는 단연 최대어로 손꼽힌다. 5억 달러(약 6500억원)가 넘는 초대형 계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