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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벨라루스 정상회담…시진핑 "전략협력 강화하려 해"

등록 2023.12.04 16:12:14수정 2023.12.04 17: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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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벨라루스 일대일로 지속 참여 주문

루카셴코 "협력 강화 속도 높여달라"

[베이징=신화/뉴시스]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4일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지난 3월 1일 중국을 방문한 루카셴코 대통령이 시 주석과 공동성명에 서명한 이후 악수하는 모습. 2023.12.04

[베이징=신화/뉴시스]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4일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지난 3월 1일 중국을 방문한 루카셴코 대통령이 시 주석과 공동성명에 서명한 이후 악수하는 모습. 2023.12.0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4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이날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루카셴코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줄곧 전략적 차원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국 관계를 보고 있다”면서 “(중국은) 벨라루스가 자국 실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가는 것을 지지하고, 외부세력이 벨라루스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벨라루스와의 전략 협력을 강화하려 하고 상호 지지하려 하며 양국 관계를 심화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또 벨라루스가 중국의 핵심 대외 국책사업인 ‘일대일로(육로·해상 실크로드)’에 계속 참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루카셴코 대통령은 “중국의 발전은 큰 성과를 달성했고, 시 주석의 집권 경험으로 각 관련국이 수혜자가 되고 있다”면서 “벨라루스는 중국이 발전하고 강대해지는 것을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또 “벨라루스는 중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며 양국간 ‘전천후 전면 전략동반자 관계’가 더 발전하도록 추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내용을 전하지 않았다.

벨라루스 국영  벨타통신은 루카셴코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양국 협력 발전 측면에서 계획의 이행 속도를 높이는 것이 내가 논의하고자 하는 유일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력은) 베이징에서 논의할 만큼 빠르게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의 3~4일 중국 방문은 올 들어 두 번째 방중이다.

그는 지난 2월 28일∼3월2일에도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천후 전면 전략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데 대한 공동성명’ 및 경제·무역, 농업, 과학기술, 보건, 관광 등과 관련한 다양한 양자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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