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베트남 박장성과 우호협력 체결…롱안성 이어 두번째
김태흠 지사, 동남아 첫 방문지 박장성에서 환대
"양국 ‘사돈관계’로 특별한 사이…동반협력 기대”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가 5일(현지 시간) 오후 베트남 박장성 청사에서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성장)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2/06/NISI20231206_0001429688_web.jpg?rnd=20231206003821)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가 5일(현지 시간) 오후 베트남 박장성 청사에서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성장)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1주년을 맞아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지난 5일 오후 박장성 청사에서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성장)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로써 도는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 이어 두번째 지방교류를 하게 된다.
이번 협정은 양 도·성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이해 증진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르면, 양 도·성은 행정 관리·운영 경험 교환과 각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지휘부와 소속 공무원의 상호 방문·연수 등 교류를 실시한다.
또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산업 개발 투자, 농업 발전 및 경쟁력 향상, 양방향 무역 증진 등 경제 교류와 협력 촉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키로 했다.
양 도·성은 이와 함께 의료 능력 향상과 식품·위생 안전 관리, 질병예방에 관한 정보 교환, 공중보건 등 보건 분야 협약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이 밖에 미래 주역인 청소년 상호 교환 연수를 추진하고, 우수 인적자원의 훈련 개발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여건을 공동 조성하고 지원·협력한다.
도는 그동안 베트남 남부 롱안성과 2005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추진 중으로, 이번 협약은 베트남 남부에 머물던 교류·협력 관계를 북부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사돈관계’로 부를 정도로 특별한 사이”라며 “지난해 오늘은 서울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 두 나라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협력의 지평을 넓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양국 관계 격상 1주년을 맞아 두 지방정부가 맺는 외교관계가 양국 협력의 폭과 깊이를 한층 더해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충남도와 박장성은 첨단 제조업의 중심지로 양 국가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중 하나로, 세계가 주목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와 방문단 일행이 5일(현지 시간) 오후 베트남 박장성 청사에서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성장) 및 관계자들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한 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2/06/NISI20231206_0001429689_web.jpg?rnd=20231206004017)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와 방문단 일행이 5일(현지 시간) 오후 베트남 박장성 청사에서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성장) 및 관계자들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한 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양 지역이 경제와 농업,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교류·협력해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베트남 속담에 ‘나무 한 그루는 산을 이루지 못하나, 세 그루의 나무는 높은 산을 이룰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라며 “두 나라는 세계에서 귀감이 될 정도로 유례없는 상호 긴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를 맺으며 서로 발전해왔다. 이제는 우리 지방정부가 전면에 나서 한국 베트남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아가자”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레 아인 즈엉 위원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간직한 박장성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많은 기업들이 투자처로 선택하고 있으며, GRDP 성장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레 아인 즈엉 위원장은 이어 “박장성은 대한민국의 중심지인 충남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경험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우호 관계가 더욱 돈돈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동북부에 위치한 박장성은 3843.95㎢의 면적에 인구는 184만 2000명에 달한다.
면적은 충남(8247㎢)의 46.6%, 인구는 충남(212만 6640명)의 86.6% 수준이다.
2020년 기준 GDP는 53억 달러, 1인당 GRDP는 2950달러이며, 주요 산업은 농업과 전자기기 제조업, 봉제업 등이다. 박장성은 특히 한국 기업이 진출을 선호하는 지역으로, 도내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을 비롯해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베트남에 대한 수출은 609억 6400만 달러, 수입은 267억 2500만 달러로, 342억 3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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