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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피겨 유망주 3인방, 주니어 GP파이널서 한일전 치른다

등록 2023.12.06 11: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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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김유성·권민솔, 일본 선수 3명과 경쟁

[의정부=뉴시스] 홍효식 기자 = 신지아가 3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3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펼친 뒤 손 인사하고 있다. 2023.12.03. yes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홍효식 기자 = 신지아가 3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3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펼친 뒤 손 인사하고 있다. 2023.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 3인방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서 일본인 최강자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3명과 일본 선수 3명이 맞붙으면서 피겨 한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이 오는 7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6명만 출전하는 왕중왕 격 대회다.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자를 배출하지 못한 한국은 주니어 파이널에는 여자 싱글에 3명, 남자 싱글에 2명을 출전시킨다.

[서울=뉴시스]김유성_ISU 주니어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_여자싱글_태릉실내빙상장_2023.07.23.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유성_ISU 주니어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_여자싱글_태릉실내빙상장_2023.07.23.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 싱글 출전자 6명 중 3명이 한국 선수다. 신지아(영동중)와 김유성(평촌중), 권민솔(목동중)이 나선다.

신지아는 그랑프리 오스트리아 대회와 헝가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유성은 태국 대회와 헝가리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민솔은 폴란드 대회에서 은메달, 오스트리아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ㆍ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2023/24 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신지아(영동중)와 권민솔(목동중)이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함께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는 권민솔.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2023.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ㆍ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2023/24 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신지아(영동중)와 권민솔(목동중)이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함께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는 권민솔.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2023.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은메달을 땄던 신지아는 이번에 금메달을 노린다. 신지아는 지난 3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2023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당시 이해인(세화여고)과 김예림(단국대) 등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2008년 3월생인 신지아는 ISU 피겨 시니어 국제대회 나이 제한(17세 이상만 출전 가능) 때문에 시니어 무대에는 나설 수 없지만 이미 국내 최고 기량을 인정 받았다.

[서울=뉴시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임주헌. (사진 = 국제빙상경기연맹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임주헌. (사진 = 국제빙상경기연맹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신지아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선수는 시마다 마오(일본)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신지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 일본 대회와 아르메니아 대회에서 우승하며 순조롭게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이번 파이널 대회는 한일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시마다 마오 외에 나카이 아미와 우에조노 레나가 출전한다. 한국 선수 3명과 일본 선수 3명이 출전해 양국 간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서울=뉴시스]김현겸. 2023.09.23.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겸. 2023.09.23.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니어 그랑프리 남자 싱글에도 한국 선수 2명이 출전한다. 임주헌(수리고)과 김현겸(한광고)이 나선다.

임주헌은 폴란드 대회에서 금메달, 일본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김현겸은 헝가리 대회 금메달과 오스트리아 대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출전자 6명이 모두 데뷔전을 치른다는 점에서 임주헌과 김현겸은 메달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경쟁자는 나카타 리오(일본), 프랑수아 피토(프랑스), 대니얼 마티노프(미국), 아담 하가라(슬로바키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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