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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놓친 토론토, 실망스럽고 참담해" 加 매체

등록 2023.12.10 15: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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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계약…토론토, 영입전서 밀려

[애너하임=AP/뉴시스]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계약했다. 사진은 LA 에인절스 소속의 오타니가 지난 8월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나선 모습. 2023.12.10.

[애너하임=AP/뉴시스]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계약했다. 사진은 LA 에인절스 소속의 오타니가 지난 8월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나선 모습. 2023.12.10.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기대가 컸던 만큼, 낙담도 크다.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찬 바람만 맞게 됐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계약을 발표했다. 현지 매체들은 오타니가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던 오타니를 쫓던 팀들은 허탈한 마음으로 오타니의 다저스행을 지켜보게 됐다. 마지막까지 오타니의 행선지로 연결됐던 토론토가 대표적이다.

초반 FA 시장에서 토론토는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최근 오타니 영입에 진지하게 나선 팀으로 분류돼 관심을 끌었다.

지난 5일에는 오타니가 토론토의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토론토 구단 관계자들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후 오타니가 전세기를 이용, 토론토를 방문했다는 소문에 다시 한번 야구계가 떠들썩해졌다. 오타니와 토론토가 계약 합의에 다다른 분위기가 퍼졌지만 이는 낭설로 밝혀지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결국 비시즌을 달궜던 오타니의 토론토행은 현실로 이뤄지지 않았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의 합류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꿈꿨던 토론토는 이제 새로운 비시즌 계약을 세워야 한다. 문제는 오타니 만큼 영향력 있는 선수를 찾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토론토가 주요 선수를 놓치는 건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라면서도 "오타니 계약에서의 패배를 비교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타니는 그라운드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회이자 변혁을 가져올 수도 있다.  따라서 오타니의 대안은 없다. 토론토는 라인업, 티켓 판매 등에서 오타니와 비슷한 수준의 영향력을 제공할 수 있는 대안이 없다. 매우 실망스럽고 참담하다"고 전했다.

토론토선 역시 빈손으로 물러난 토론토의 현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체는 "토론토는 오타니를 영입하기 위해 5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제시했다"며 "오타니를 놓친 건 로스 앳킨스 단장, 모든 프론트 직원에게 가슴 아픈 일이었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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