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요르단국왕 "라마단 기간 중 가자전쟁 확대 위험 높아" 경고

등록 2024.02.26 09:52:08수정 2024.02.26 09:59: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압둘라 2세 "휴전 안하면 확전 불가피" 민간인 보호 당부

25일 암만을 방문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과 정상회담

[워싱턴=AP/뉴시스] 압둘라 2세(왼쪽) 요르단 국왕이 2월12일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압둘라 2세 국왕은 라마단 기간중 휴전하지 않으면 전쟁이 확대될 것이라고 25일 경고했다. 2024.02.26.

[워싱턴=AP/뉴시스] 압둘라 2세(왼쪽) 요르단 국왕이 2월12일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압둘라 2세 국왕은 라마단 기간중 휴전하지 않으면 전쟁이 확대될 것이라고 25일 경고했다.  2024.02.2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요르단의 압둘라2세 국왕은 25일(현지시간) 이슬람성절인 라마단 기간 중에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멈추지 않는다면 가자 전쟁이 크게 확대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압둘라 2세는 암만에서 팔레스타인의 마무드 압바스 자치수반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의 영구적 정전에 이르기 위한 노력을 최대한 기울여서 무고한 민간인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심왕가 공보실이 이 날 발표했다.

그러면서 압둘라 2세 국왕은 요르단은 앞으로도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을 돕기 위해 인도주의적 구호품 전달과 의료 지원을 계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왕실 공보관은 전했다.

국왕은 요르단은 앞으로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분리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한다는 것도 밝혔다.  그러면서 아랍 협력기구가 팔레스타인 문제의 해결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할 때에는 반드시 2개국 해법의 기초 위에서 이를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수반은 이번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에서 요르단의 한결 같은 지지에 대해 압둘라2세 국왕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팔레스타인을 위한 양측의 협조와 긴밀한 상의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예루살렘의 성지를 보호하는 데에도 종전처럼 요르단 왕가가 압장 서 줄 것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