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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몽골 등 핵심광물 자원부국 8개국 서울서 모인다

등록 2024.02.27 16: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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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구원, 3월 5일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 개최

아시아-아프리카 8개국과 핵심광물 공급망 주도권 확보 논의

[대전=뉴시스] 지질자원연구원의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 안내물.(사진=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지질자원연구원의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 안내물.(사진=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다음달 5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핵심광물을 보유하고 있는 8개국과 함께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지질연은 세계 핵심광물 현황을 공유하고 광물시장 질서 재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국가는 지질연의 아시아-아프리카지역 핵심광물 국제협력 전략국가인 카자흐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등으로 각국 장·차관급 인사와 핵심광물 국가기관 기관장 및 기업체 관계자가 서울에 온다.

특히 탄자니아 광물청의 앤서니 피터 마분데(Anthony Peter Mavunde) 장관과 카자흐스탄 지질자원위원회 악바로프 에를란(Akbarov Erlan) 차관이 참석해 지질연과 핵심광물분야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또 지질연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광물자원탐사개발 전주기 기술 및 국내 핵심광물 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협력국가들에게 기술이전과 적용이 가능한 부분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질연은 카자흐스탄과 지난 2022년 11월 업무협약 체결한 이후 리튬 탐사 대상지를 선정하고 리튬 유망 광산 현지조사를 직접 수행하는 등 공동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핵심광물 분야 기업체 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가별 기업체 간담회(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도 마련, 민간기업들이 핵심광물 부국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질연 이평구 원장은 "이번 국제포럼은 새로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가별 핵심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원의 우수한 기술을 전수해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동북아시아-아프리카에 이르는 핵심광물 신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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