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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정부, 27년만에 2024인구센서스 실시 계획 발표

등록 2024.03.07 06:44:44수정 2024.03.07 09: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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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획부, 올해 11월 20일에 실시하기로 결정

10년간격 인구조사, 2003년 미군 침공으로 중단

[바그다드= AP/뉴시스] 이라크 바그다드 시민들이 10월 13일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 보복 폭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며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세계에서 인구 33위국가인 이라크의 정부는 27년만에 처음으로 인구센서스를 올해 11월20일 실시한다고 3월6일 발표했다. 2024. 03. 07.

[바그다드= AP/뉴시스] 이라크 바그다드 시민들이 10월 13일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 보복 폭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며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세계에서 인구 33위국가인 이라크의 정부는 27년만에 처음으로 인구센서스를 올해 11월20일 실시한다고 3월6일 발표했다. 2024. 03. 0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라크의 국가 기획부는 6일(현지시간) 2024년 11월 20일에 총 인구조사( 센서스)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마지막 인구조사후 약 27년만의 일이라고 국영 INA통신은 전했다.

이 번 결정은 모함메드 알리 타밈 부총리겸 국가기획부장관과 이라크 각 주지사들이 수도 바그다드에서 회의를 열고 인구조사를 위한 준비 등에 관해 논의한 뒤 내려진 것이라고 타밈 장관은 발표했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 해 7월 이라크 총 인구가 2023년 중간 시점 기준으로 4332만 명에 도달했으며 연간 인구 증가율 2.5%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라크는 원래 10년에 한번씩 인구 센서스를 실시해왔고 마지막 조사는 1997년에 했다. 

그러나 2003년 미군의 침입 이후로는 한 번도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조사는 거의 30년 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한 편 유엔의 세계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4년초 전 세계 인구는 81억 1,883만 5,999명이며 이라크의 인구는 4,652만 3,657명으로 집계되어 있다.

이라크의 인구 순위는 세계 33위로, 스페인(32위)과 알제리(34위)와의 사이에 위치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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