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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석학 앤드류 응·오픈AI·메타 한자리에…韓, AI 글로벌 포럼 개최

등록 2024.05.22 06:01:00수정 2024.05.22 06: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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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英 AI정상회의 이튿날 별도로 진행…우리 정부 단독 주최

구글 딥마인드·MS 비롯 KT·네이버·카카오 등 ICT 기업 대거 참여

[서울=뉴시스] 한국과 영국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AI 서울 정상회의와 별도로 22일 AI 글로벌 포럼이 KIST에서 열린다. (사진=AI 글로벌 포럼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과 영국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AI 서울 정상회의와 별도로 22일 AI 글로벌 포럼이 KIST에서 열린다. (사진=AI 글로벌 포럼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우리나라가 영국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는 ‘AI 글로벌 포럼’이 오늘(22일) 열린다. 현장에는 세계적 AI 석학으로 알려진 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를 비롯해 구글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앤스로픽, 오픈AI 등 임원급 인사가 참석한다.

이들은 AI의 안전한 활용과 AI 거버넌스 체계 개발을 위한 방안 모색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날 한국과 영국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AI 서울 정상회의와 별도로 AI 글로벌 포럼이 열린다. 이는 AI 정상회의의 ‘장관세션’이 열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함께 진행된다.

AI 글로벌 포럼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연합(UN) 총회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에서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하면서 우리 정부가 단독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포험에는 AI 석학뿐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임원, 정부 관계자 등 54명이 참석한다.

대표적으로 앤드류 응 교수와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 나타샤 크램튼 마이크로소프트(MS) AI 최고책임자(CRAIO), 톰 루 구글 딥마인드 부사장, 롭 셔먼 메타 최고 개인정보보호 책임자(CPO), 잭 클락 앤스로픽 공동창업자, 크리스티나 몽고메리 IBM 최고개인정보보호·신뢰책임자, 롭 셔먼 메타 부사장 및 부수석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사바스티안 나일스 세일스포스 최고법률책임자(CLO)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과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장, 오혜연 KAIST 교수, 이상호 카카오 최고AI책임자(CAIO), 이홍락 LG AI연구원 최고AI과학자(CSAI), 최경진 가천대 인공지능 빅데이터 정책연구센터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 등이 참여한다.

AI글로벌 포럼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먼저 오전에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이 3개 세션으로 열린다. 첫 번째 세션 주제는 'AI혁신 미래 탐색 :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모델이 핵심인가'다.

AI 개발을 적극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탐구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두가지 혁신의 가능성 있는 엔진인 오픈소스 AI와 공개 접근 데이터베이스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 주제는 '포괄적인 안전 거버넌스 : AI 위험의 전 범위 식별 및 대응'으로 AI 위험의 주요 범주를 식별하고 거버넌스 간의 잠재적인 충돌 또는 분열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 세션은 'AI의 혜택 공유 및 거버넌스 체계의 포용성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 세계의 주요 기관이 AI 혜택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특히 AI의 긍정적인 사용 사례에 초점을 두고 포괄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개발할 가능성에 대해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전문가 세션 2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좌장으로 강도현 차관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제리 시한 OECD 과학기술혁신국 국장과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이성웅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책임자,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디지털 시대에 보장돼야 할 기본 가치와 지속 가능한 혁신 방안, 심화된 디지털 사회의 우려사항 및 부작용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진 세션은 토니 가프니 벡터 연구소 최고경영자(CEO)가 의장을 맡았다. 고진 위원장의 기조연설 후 배순민 KT 센터장, 첸다 통 캄보디아 통신 규제 위원회 위원장, 김수현 유네스코 방콕 지역 사무소 소장, 토마스 바시콜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프로그램 책임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들은 AI가 가져오는 기회 및 혜택이 전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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